비전은 우리 의료기관이 추구하는 미래상을 대표해야 하며, 우리의 목표와 이룰 수 있는 것들이 반영되어야 합니다.그러나 일부 의료기관들은 현실적으로 실행되기 어려운 내용으로 또는 진부하고 조직 구성원들의 동의를 받지 못하는 비전들을 수립하고 주입식으로 이를 외우게 합니다.
비전이 온전히 실행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저와 알아보는 비전이 홀대받는 이유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이러한 홀대받는 요인들을 충분히 인식한다면, 적절한 대응을 통해 우리 의료기관의 비전이 잘 수립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아래는 연관포스팅으로 의료기관이 비전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장점 4가지에 대해 설명을 해놓았으니, 참고 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목차
우리 병원의 비전은 어떻게 되나요?
병원에서 근무하시는 선생님들은 경험적으로 그리고 지금도, 병원의 직원들이 볼 수 있는 어떠한 장소라도 병원의 비전에 대해 쉽게 접하실 수 있으리라고 생각됩니다.
업무를 시작하기 전 미팅에서도, 주간회의에서도 혹은 월간회의에서도 대다수의 병원에서 마무리 행사처럼 비전을 함께 읽고 마무리하곤 할 텐데 선생님들의 입장에서는 어쩌면 형식적이라고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왜 이렇게 형식적이 되었을까요? 과연 우리 병원의 비전은 아무 문제가 없는 것일까요? 혹시 비전이라는 것이 와닿지 않는다면 지금부터 제가 말씀드리려는 내용들을 충분히 고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비전이 너무 진부한 내용이라 직원들의 공감을 얻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비전이 충분히 명확하지 않게 느껴지거나, 강력하지 않다면 조직의 구성원들은 비전이라는 것에 동의하지 못하고, 동기를 부여하기가 쉽지 않아 집니다.
애매모호하거나, 너무 거창한 그리고 명확하지 않은 비전은 본래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합니다.
"비전은 본래 조직단위에서의 이루고자 하는 꿈을 의미하고, 우리 조직이 염원하는 미래상이며 우리가 추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비전은 작은 목표가 아닌 크고 담대한 목표를 가져야 하는데, 이러한 내용에서 비전을 잘못 수립하는 경우에는 너무 진부한 내용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직원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는 것입니다.
비전이 조직 내부에서 잘 공유되고 있는지 체크해 봅시다.
비전은 조직 전체의 참여와 공유를 반드시 필요로 합니다. 선생님들의 병원에서는 어떻습니까?
감히 제가 한 번 맞춰보겠습니다.
개원당시 병원장님이 며칠 밤낮 고민하면서 "내가 세운 병원은 이런 모습이어야 해!"라는 마음으로 거창하게 혹은 이룰 수 없는 손에 잡히지 않는 수준의 비전을 설정하지는 않았습니까?
앞서 설명했던 것처럼 비전이라는 것은 조직 전체의 참여와 공유를 반드시 필요로 합니다.
그러나 상위 관리진이나 리더의 의해 개발되어 강제로 공유된다면 다른 조직원들은 그저 형식적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습니다.
조직 내에서 유기적으로 공유되어야 하는 비전이라는 것이, 공유가 되지 않을 것이고 결국에는 각 구성원들은 비전에 대한 소통의 부재로 인해 서로 연결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비전의 내용이 현실적으로 실행되기 어려운 내용은 아닌가 생각해 봅시다.
비전은 조직의 생각이나 행동을 촉진하기 위해 실제로 실현이 가능해야 합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비전을 실행시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우리의 자원이나 노력, 시간, 조직문화등이 충분히 유기적으로 소통하고 올바르게 잘 이루어지는 상태에서 비전은 실제로 현실적으로 실행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의료기관에서는 서로가 바쁘다는 이유로 소통하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인데, 비전마저 현실적이지 않고 실행되기 어려운 내용이라면 제 아무리 좋은 비전이라도 그 의료기관에서는 비전을 사용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적어도 병원에서의 비전의 수립은 충분히 현실적이어야 하고 실행가능성이 있도록 설정되어야 합니다.
혹은, 리더의 자질이 부족한 것 일수도 있습니다.
비전이 잘 실행되기 위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바로 리더의 역할입니다. 리더들은 비전을 충분히 이해하고 이를 조직 내 구성원들이 구현 가능할 수 있는 환경과 계획을 수립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리더십이 부족한 경우로 인해 비전을 조직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되지 못하는 경우 비전은 결코 조직에서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비전이 적응할 수 없는 환경은 아닙니까?
비전이라는 것은 어느 시점에서 수립하여 조직 내부에 전달되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 의료기관이 놓여있는 환경이라는 것이 변하는 이유 때문에, 우리가 설정한 비전이 잘 적응할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환경의 변화는 크게 경쟁상황, 시장의 변화, 기술발전등의 변화등이 있을 텐데, 이러한 변화들을 감지했다면, 의료기관에서는 이러한 환경의 변화를 빠르게 확인하고, 우리가 수립해 놓은 비전의 유효성을 충분히 검토하고 필요하다면, 조정을 진행해야 합니다.
비전이 유기적으로 조직에 영향을 주지 못한다면, 어쩌면 우리 조직 또한 살아 숨 쉬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비전이 온전히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방해요소를 관리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우리 의료기관에서 비전이라는 것을 방해하는 요소들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너무 진부한 내용은 아닌 것인지?
직원들의 공감을 얻지 못해 공유되지 못하거나, 소외당하는 것은 아닌지?
비 현실적인 비전이라 실행되기는 어려운지?
중간관리자나 리더들의 자질은 부족하지 않은지?
잘 수립된 비전이 변화하는 환경에 잘 적응하고 있는지?
우리는 이러한 질문을 우리 조직에게 던져 비전이 잘 적응하고 살아 숨 쉴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러한 방해요소들을 인식하고 적절한 대응을 진행하는 것입니다.